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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리건강이야기

앉는 자세의 공통된 3가지 패턴 - 3 (과도한 신전, 뒤로 젖힘)

 

"똑바로 앉아 라." , " 허리를 펴라",  "엉덩이를 뒤로 밀착시키고 펴라".  아마 어린 시절에 이러한 말들을 수천 번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께 들었을 것이다. 아마 모든 부모님과 선생님은 학생들이 저런식으로 앉길 원했을 것이다.

 

 

오랜 세월동안 사람들은 어깨가 구부정해지고 허리를 구부정하게 앉아 있는것에 대해 나쁘다는 것을 본질적으로 이해했지만 어떤 점이 확실히 잘못된것이고 어떻게 바꿔야 하는지에 대해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역사적으로 그러한 자세는 게으름, 허약 및 불안을 떠올릴수 있는 자세이다. 옛 조상들도 자세가 좋으면 자신감과 두려움이 없는 기분이 생겨서 똑바로 앉거나 일어서기를 강조하였다. 20세기 초로 돌아가서 Charles Rennie Mackintosh의 아르누보 의자 디자인 (허리가 펴짐을 강조 - 구부정함이 사라질수 있는 디자인) 또한 강조하였다. 그리고 요가 , 중국 무술에서의 준비동작, 등등. 

 

Charles Rennie Mackintosh 의자

 

척추를 똑바로 세우는 것은 척추에 대해 잘 조직되고, 생리적으로 합리적인 위치를 설정하는 것을 의미하지만 (일반적으로 중립-neutral 이라고 함) 대부분의 사람들의 경우 "중립 + 약간(neutral + little) 으로 생각한다.

문제를 일으키는 것은 약간(little) 이다. 아이나 어른을 구부린 자세로 똑바로 세우면 골반을 앞쪽으로 돌리고 (앞쪽 골반 기울기= 전방경사) 가슴을 펴면서 C 자형을 반대쪽으로 한다. 그러나 이러한 자세를 취할때

 

- 너무 과도한 힘이 들어가거나

- 너무 오랜시간 이자세를 유지

- 그리고 가슴을 펴는 동작

 

이 세가지의 문제점이 우리가 흔히 아는 바른자세의 모순이다. 


 

1. 흔히 아는 바른자세를 유지할때 너무 과도한 힘이 들어가는 경우

 

과도하게 힘이 들어간 경우, 요추의 척추 사이를 연결하는  관절- 디스크가 있는데 이러한 연결구조를 뒤쪽에서 압박을 시킬수 있으며, 관절의 막 / 디스크의 겉부분을 꼬집는 경우도 발생될수 있다.

 

과도한 신전된 허리 관절 및 디스크

이러한 경우 염증 발생에 의해 심한 요통 , 방사통, 연관통, 신경압박 등의 증상이 문제 되는 범위에서 발생이 될수 있으며 심한경우 구조적인 문제도 발생될수 있다. 


 

2. 흔히 아는 바른자세를 유지할때 너무 오래 취하는 경우

 

 사실 오래 유지하는 것 또한 과도한 힘이 들어 가는 경우와 같은 증상, 그리고문제가 발생된다. 그리고 이러한 오랜시간동안 유지하는 횟수가 많으면 점점 근육 또한 이에 반응해 '과긴장' 증상이 발생되며 이로인해 골반 밸런스 , 움직임 패턴의 이상, 한쪽으로의 쏠림등 문제가 발생된다.

 

lumbar hyper extension


3. 흔히 아는 바른자세를 유지할때 너무 가슴을 들어 올리는  경우

 

 사실 가슴을 펴고 들어올리는 동작을 어릴때 부터 배우며 , 대학 , 군대에서도 이러한 자세가 바른 자세라고 여겨져 왔다. 그러나 그러한 자세는 허리를 과도하게 신전시키며,  등쪽을  일자 등으로 만드는 문제가 있다. 

 

flat back-편평등

이러한 자세는 흉곽에서의 움직임의 감소 / 호흡패턴의 문제 / 코어근육의 비활성화 등 다양한 문제를 야기 시킬수가 있다.

 

우리는 항상 어떠한 중립을 잘 지켜야 ( 또는 항상성 유지) 어떠한 활동에 대한 컨디션 , 기분 , 몸의 평형(밸런스), 허리건강 등등 다양한 몸의 균형을 유지할수 있다. 조금만 벗어 나고 , 조금만 과하면 어떠한 문제가 발생된다.